수요에스라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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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정을 아름답게 바꾸는 능력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4~7
진정한 사랑에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능력, 사람의 인격을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 인격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이 들어가면 사람 인격이 바뀝니다.
오늘 6절에서 7절에서 여섯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의는 헬라어로 ‘아디키아’입니다. 잘못된 것, 정직하지 못한 것, 옳지 못한 것인데, 사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런 것을 멀리하게 합니다.
인간, 자연적인 인간은 마치 거짓말을 좋아하고 옳지 못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거짓말과 옳지 못한 일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사랑이 들어가면 그런 것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공정하지 않은 일을 쉽게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하면 비판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것이 되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고 부끄러운 줄을 모릅니다.
두 번째,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고 말씀합니다. 이때 말한 진리는 헬라어로 ‘알레떼이아’로 거짓이 아닌 진실, 진정한 마음, 진실된 마음을 말합니다.
사랑은 진실합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에게는 진심이 있습니다. 사랑이 사람을 진실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점점 더 진실하게 됩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 거짓말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 속에 사랑이 들어가면 거짓말을 못하게 됩니다. 위선으로 살 수 없게 만듭니다. 진실하게 살도록 만들고 손해를 보아도 힘들어도 진실하게 살도록 만듭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 속에 진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배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만 드리면 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그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예배를 싫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이 없는 사람, 마음 없는 예배는 정말로 싫어하십니다.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꼴도 보기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은 예배당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누가 나가서 문을 닫으라고 하실 정도로 싫어하십니다. 말라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도 하나님 사랑이 없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진실해집니다. 사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진실하게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예배 기도 등 모든 것이 진실하게 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을 향한 모든 것이 진실하게 됩니다.
세 번째,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참는다는 말은 헬라어 원어로 ‘스테고’입니다. 덮어준다,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허물을 덮어줍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꾸 남의 허물을 꼬집어 냅니다. 허물 찾는 데는 눈이 밝아 얼마나 잘 찾아내는지 모릅니다. 열 가지 좋은 것, 백 가지 좋은 것이 있어도 그런 것은 하나도 볼 줄 모르고 허물 찾으려고 마치 눈에 불을 켜고 살피는 듯합니다.
잠언서 17장 9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누가 이간질을 제일 잘하는지 아십니까? 이간은 마귀의 특기입니다. 남의 허물을 잘 말하고 자주 말하는 사람은 겉은 어떠하든지 어떤 대단한 일을 하든지 간에 실은 마귀의 일을 하는 ‘마귀’입니다.
사랑에는 덮개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덮어줍니다. 뚜껑으로 덮어 버립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 잘못을 들어도 귀를 덮개로 덮기 때문에 듣지 못하고, 눈에 비쳐도 눈을 덮개를 덮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입을 덮개로 덮기 때문에 입으로 말을 하지 못합니다.
네 번째,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다, 모든 것을 믿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에는 믿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믿습니다.
목사님이 막걸리를 드신다는 소문이 교회에 퍼졌습니다. 교회 중진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안수집사 회장이, 빨리 새로운 목사님을 청빙하는 광고를 내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젊은 장로 한 분은, 자기가 잘 아는 목사님이 있는데 그 목사님에게 좋은 목사님을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은퇴하신 원로장로님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그것은 술이 아니었어, 우유였어, 그때 나도 거기 있었는데 나도 마셨는데 우유였어.’
사랑이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사랑이 있으면 믿음이 생깁니다. 믿지 못하는 까닭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믿지 못할 상황에서도 사랑이 있으면 믿게 됩니다.
다섯 번째,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란다, 모든 것을 견딘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란다’는 말에는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기대하고 소망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견딘다’는 말에는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참고 기다린다는 뜻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아무리 힘들고 희망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도 바라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로 견딜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희망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게 사랑의 힘입니다.
많은 경우에 ‘바란다’와 ‘견딘다’라는 말은 함께합니다.
유명한 유대 출신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린은 2차 세계 대전 중에 나치 독일의 악명 높은 강제 수용소 아우슈비츠에 투옥되었습니다. 수용소의 많은 유대인들이 병으로 죽어갔습니다. 병으로 죽기 전까지는 극한 노동에 시달렸고 몸이 쇠약해져 병에 걸리면 차례차례 가스실로 보내서 죽게 되었습니다. 빅터 프랭클린도 영양실조로 점점 더 쇠약해졌습니다. 가스실로 언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빅터 프랭클린이 그 모든 위기를 넘어 살아났습니다. 나중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는지 물었을 때 빅터 프랭클린 교수는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자기 아내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한순간도 아내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한순간도 내 아내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체포될 때 같이 체포되어 끌려갔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내 아내, 심한 노동을 약한 아내의 몸으로 어떻게 감당할까, 어떤 고난을 당했을까 걱정하면서도 나의 하나님께는 희망이 있다는 믿음으로 아내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했는데 그 결과 내가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빅터 프랭클린 교수가 세상 사람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 사람과 함께 고통을 나누어 가지십시오. 그러면 예상치도 않았던 힘을 어디선가 얻게 될 것입니다.’
참된 사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견디고 아름답게 만들고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도, 상황도, 가정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능력이 사랑에 있습니다. 그 사랑을 사모하십시오. 그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
1.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실한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바꿔야 할 작은 습관은 무엇일까요?
2. 가정/구역에서 포기하고 싶은 일이나 관계가 있을 때, 어떻게 하면 끝까지 품고 기다릴 수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3. 사랑으로 덮어주기보다 비판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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