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에스라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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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사들로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은 모세가 따른 것
민수기 2:1~9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가나안을 향해서 출발하기 전에 인구조사를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전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 나가서 싸울만한 사람들의 숫자를 세라고 하셨습니다. 전쟁한다는 말씀입니다. 1장에서는 이 말씀을 하셨고 2장에서는 군대의 지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기독교 교회 그리고 기독교 신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엄청난 적들이 깔려있는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기독교 신자들이 행복할 수 있고 가정 그리고 나라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2)고 말씀하십니다. 회막은 하나님께 제사지내는 곳입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정확하게 예배당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는 회막을 향하여, 기독교 신자들은 교회를 향하여 진을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곧 이스라엘의 전쟁은 회막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의 전쟁은 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어서 군대 진영 편성에 대해서도 열두지파가 세 지파씩 네 부대로 나누고 네 부대는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진을 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전체 부대의 지휘관은 모세며 네 부대에 각 지휘관이 있습니다. 세 개 지파 한 부대에서도 중심되는 지파가 있고 각 지파에도 지휘관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광야교회인 이스라엘 군대는 철저하게 지휘체계가 확립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오늘날 교회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에 질서는 분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구약시대의 말씀이 오늘날 신약시대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는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는 진리가 있습니다. 이 진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신약의 말씀 그리고 구약의 말씀 속에서 각 사람, 각 가정에 주시는 진리를 찾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지십시오. 진리를 찾아볼 수 있는 눈은 이 험한 세상에서 넉넉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 축복의 길, 영광의 길을 찾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그런 눈을 사랑하는 아들딸들에게 나누어주어 자자손손 후손들이 그런 눈을 가진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에 5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들이 대단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길은 있습니다. 교회만 바로 서게 되면 학자들의 우려는 우려에 끝나고 말 것입니다. 기독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졸고 자면 이 나라가 다 졸고 자다가 이미 떨어진 그 나라들처럼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신 차리지 않고 졸다가는 넘어지는지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넘어지고 망하고 맙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이 ‘전쟁’을 하는 군대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 있어서 교회, 기독교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은 전쟁을 하는 군대요, 전쟁 중에 있는 군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이런 면에서 정신차려야 합니다.
교회에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교회 그리고 기독교 신자가 그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분이 있다고 마치 ‘상관’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지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교회에 질서가 있어야 이 험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지휘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은 자기가 지휘하는 사람이라는 위치를 알아야 하고, 지휘를 받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시받는 사람이라는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이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참으로 섬세하시다, 어떤 때는 지나치게 세세하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장에서 말씀하신 각 지파의 지휘관 정도는 사람들이 결정할 수 있는데 그것까지 다 일일이 지명하셨고 또 인구조사 정도야 할 만한 사람들이 하면 되는데 이것 또한 누가 해야 한다고 그것까지 지시하였습니다. 민수기 2장에서는 텐트는 전부 다 회막을 향하여 치라고 말씀하시고 열두 지파를 어떻게 나누고 각각의 지휘관은 누구인지 그것까지 일일이 다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다른 것보다 교회에 대해서는 특히 섬세하게 지시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철저하게 사람이 아니라 머리인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똑똑한 사람, 경험 풍부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지식이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기독교 신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교회, 기독교 신자들은 오로지 머리인 그리스도의 지시, 뜻을 따라 살아야 이 험한 세상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절대 주권자입니다. 그러시기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습니다. 더 말씀하실 수 있고 덜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대충 말씀하실 수 있고 세세하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어떤 말씀이든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에서 내 문제, 자녀 문제, 경제문제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찾아야 합니다. 그 안에서 찾지 못하면 기도를 해서 찾아야 하고, 기도해도 안 된다면 알 만한 사람들에게 물어서라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든 간에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가르침을 얻으려고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모세가 참으로 잘 감당했습니다. 40년간 2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수백 년 노예로 살았던 노예근성이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그렇게 성공적으로 잘 이끌 수 있었습니까? 성경이 오늘 그것을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일일이 하나님 지시하신 대로 하였다는 것이 모세에 대해서 성경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모세가 얼마나 똑똑한 사람입니까? 왕자로서 수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최고의 교사들이 모세를 얼마나 잘 가르쳤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기가 하나님께 들은 말씀을 그대로 준행했습니다.
모세의 승리 비결은 자기가 배운 것, 자기가 생각한 것, 여러 지휘관의 머리를 모아서 만든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을 그대로 전했는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세도 승리하고 2백만 이스라엘도 성공적으로 가나안 앞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회, 기독교 신자들이 철저하게 배워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하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따를 것이 아닙니다. 나름의 자기 생각, 여러 사람들의 의견, 세상의 상식, 세상의 흐름을 따를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승리로 이끌지 못합니다. 성공으로 이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이것이야말로 여러분을 이 험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때로는 내 눈에 아닌 듯해도 우직하게 한 번 따라 해 보십시오. 신명기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신 29:9) ♥
[생각해 봅시다]
1. 성경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시대, 가정,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봅시다.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질서란 무엇인가요? 그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봅시다.
3.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가 참으로 의지하고 따라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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