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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44호- 나는 일류시민 삼류시민 중 어디에 속할까요?(마태복음 11:28~30)
    2025-11-21 13:39:4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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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일류시민 삼류시민 중 어디에 속할까요?

     

    마태복음 11:28~30

     

    언젠가 그리스 국가 부도 문제로 세계가 떠들썩했습니다. 일단 부도가 났으니 망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는 1980년대 1인당 국민 총생산이 세계 1위를 기록한 부자나라였습니다. 이랬던 나라가 돈 꾸어달라고 여기저기 손 벌리고 다니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가 무너진 이유를 한마디로 하면, 정부에서 나가는 돈이 들어오는 돈보다 많은 재정적자 때문입니다. 그리스가 부도사태를 맞은 대표적인 이유로 정부의 재정 시스템 그리고 국민의 조세회피 의식이라고 말합니다. 즉 정부는 마땅히 거두어야 할 세금을 제대로 걷지 않았고, 국민들은 어떻게 하든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했던 것 이것이 그리스의 국가 사태를 불러온 것이라고들 말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당시 국제적인 경제학자 한 분이 한 말이 크게 공감됩니다. 이분은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금을 올려야 한다. 물론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어야 하겠지만 모든 국민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류시민과 삼류시민이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권리는 주장하면서도 의무를 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삼류시민이라고 하며 권리를 주장하면서 권리에 따르는 의무를 부담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일류시민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기독교인들도 일류신자들과 삼류신자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와 여러 가지를 받은 사람으로서 나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하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류신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고서도, 선물 복을 받고서도 복받은 사람으로서 마땅하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 그런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삼류신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끊임없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너희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인도하겠다고 하셨고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살이에서 해방시켰습니다.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도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물으셨습니다.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가 되어 너희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고, 너희들은 나의 자녀가 되어 내 말을 순종할 것을 약속하겠는가?’

    하나님의 그 말씀에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19:8) 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한 약속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좋아하면서도 자기네들이 지켜야 할 약속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을 하나도 어김없이 다 지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급하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것 다 받고 누릴 것 다 누리면서도 자기네들이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계약이든지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그 계약은 취소되고 계약을 어긴 것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인도함을 받고 보호함을 받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았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약을 어겼고 이스라엘이 망한 까닭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급기야 그 땅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받기만 하고 누리기만 하고 자기네들이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8절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말씀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28절 다음에 있는 말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라는 29절 말씀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당신께 오는 사람에게 쉼을 주십니다. 안식을 주십니다. 평화를 주십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주님의 평화, 주님의 쉼, 안식을 얻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은 당신에게 오는 사람에게 안식, , 평화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메어야 할 멍에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실 때, ‘멍에를 메겠느냐?’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명령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기독교신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나에게 좋다 싶은 것만 얻으려고 하고 내게 이익이 되겠다 싶은 것만 하려고 합니다. 수고는 하지 않으려고 하고 내 힘은 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을 때, 혹시라도 내 힘이 너무 많이 들까 두려워서 일을 아예 담당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건강을 잃으면 어떻게 할까?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온갖 계산을 합니다.

    건강을 누가 주셨습니까? 재산을 어떻게 얻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죽으라고 애를 써도 모으지 못합니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다 새어 나가고 모으지 못합니다. 누가 건강을 지킵니까?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가나안 땅 그 자체가 아닙니다. 돈 자체가 아닙니다. 성공 그 자체가 아닙니다. 진정한 성공, 행복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그것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 자체이고 하나님과 한 걸음 한 걸음 동행하는 그 자체입니다.

     

    내 멍에를 지라고 하시는 이 멍에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시는 곳마다 병자를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없는 사람들, 슬픔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신자들에게 주신 멍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멍에입니다.

    참된 기독교인들, 진짜 기독교인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멍에를 기꺼이 집니다. 주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바보처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바보 같습니다. 예수 믿더니 바보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멍에, 짐을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힘을 가진, 권세를 가진, 능력을 가진 주님께서 멍에를 메고 짐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9절에서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멍에는 어떤 것이든지 기쁘게 받으십시오. 주님께서 주시는 멍에를 기쁘게 질 때 거기에 쉼이 있고 안식이 있고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쁨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짐, 멍에를 질 때 세상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지키시고 챙기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이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요즘 내 마음이 지쳐 있는 이유나, 예수님께 위로받고 싶은 부분을 생각해 봅시다.

     

     2. 이번 한 주, 내가 ‘기쁘게 져야 할 멍에’는 어떤 걸까요?
         가정이나 직장에서, 교회나 관계 속에서 주님이 내게 맡기신 일 중 하나를 정하고,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실제로 한 가지 행동을 결단해 봅시다. 
         (예: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기, 미뤘던 섬김 실천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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