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훈련


    분당소망교회

    수요에스라강단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8호 - 사람들은 죽은 후 어떻게 될까요? (창세기 46:28~30)
    2025-10-31 15:39:07
    관리자
    조회수   16
    확장변수1

    사람들은 죽은 후 어떻게 될까요?

     

     창 46:28-30

    죽은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가슴에 묻고 슬픔 속에 살아갑니다. 그 세월이 어느덧 22년이 되었습니다.

    그 슬픔이 여전한 어느 날,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을 사러 갔던 자식들에게서 도무지 믿지 못한 말을 들었습니다. 22년 전에 죽었던 요셉이 살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이집트 총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총리가 되었다는 요셉이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는 보낸 황금마차를 보고서는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곱이 요셉이 보낸 마차를 타고 이집트로 갔습니다. 드디어 요셉을 만났습니다. 정말로 살아있었습니다. 황금마차를 보고서도 긴가민가했는데 정말로 살아있었습니다.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야곱의 아들이 죽었다가 살아났고 이집트 총리가 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기독교인들의 죽음을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요셉은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22년 전에 죽은 자식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는 죽은 사람이었지만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습니다. 단지 살고 있는 장소만 달랐을 뿐입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중요한 것을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죽음 후 어떻게 될까?’

    먼저 인간이 죽는다는 것은 죽어서 없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고 있던 곳과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가지 더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죽어 이 땅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가서 살지만 모두 다 똑같은 곳에 가서 사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서 예수님께서 사람이 죽고 난 뒤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큰 부자와 그 부잣집 대문 앞에서 살아가고 있는 병든 거지가 있었다. 두 사람 다 죽었는데 부자는 음부에 가게 되었고 그 집 앞에서 구걸하던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하시는 것은 부자든 거지든, 잘 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다 똑같이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러나 죽음 이후에는 각각 가는 길이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가 간 곳에 가게 되고 어떤 사람은 거지 나사로가 간 곳으로 가게 된다, 죽어서 이 땅을 떠난 뒤에 가서 사는 환경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조금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른 곳으로 각각 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한 사람은 뜨거운 불의 고통 때문에 물 한 방울이 아쉬운 지옥같은 곳에서 살게 되고, 또 한 사람은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에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죽고 난 뒤에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죽기 전 나사로는 몰골이 형편없었습니다. 온몸이 헌 데 투성이었고 심지어는 개들이 와서 핥을 정도였습니다. 그 나사로가 죽고 난 뒤의 모습에는 이 땅에 살아있을 때 보였던 비참한 티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마냥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릅니다.

    이 세상을 떠난 후에 다른 세상에서 사는 모습에 대해서 야곱의 아들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보여주십니다. 22년 전에 요셉은 짐승에게 물려 온몸이 찢어져서 피를 흘리고 죽은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체를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22년 전 요셉은 형들에게서 온갖 밉상을 다 부리는 밉상 동생이었습니다. 형들이 혹시라도 잘못하기만 하면 쫓아가서 아버지에게 일러주었던 얄미운 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밉상을 부리다가 아랍 상인에게 노예로 팔려갈 때 눈물, 콧물 흘리면서 질질 끌려가던 구질구질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요셉은 22년 전 그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우선 겉모습만으로도 전혀 달랐습니다. 열 명의 형들이 몇 번을 보았지만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옛날과 달리 아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더구나 요셉의 위상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국 이집트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이제는 감히 얼굴 들고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물이 되어있었습니다. 천국에 갈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 요셉과 정반대의 길을 간 부자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그는 이 땅에 살 때 대단했습니다. 하나도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물 한 방울이 아쉬운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나사로는 이 땅에 살고 있을 때 부자가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던 대문 앞에 살던 거지, 내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물 때문에 살던 그 거지 나사로에게 아쉽고 절박하게 물 한 방울을 부탁해야 할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요셉이 요셉의 길로 가고 부자가 부자의 길로 간 것은 어쩌다가 된 것이 아닙니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이 땅에 살 때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결과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성경 전체가 말씀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 때 어떻게 살았는지 자기가 행한 행실에 따라서 자기 갈 곳이 정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 행실의 기준에 대해서 아주 잘 보여준 것이 성경에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마태복음 25장으로, 심판주가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그리고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왼편 오른편 구분의 기준은 불쌍한 이웃에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서 정해진다고 말씀합니다.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는가?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었는가? 나그네 된 사람을 영접해서 먹을 것을 주고 잘 곳을 제공했는가?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옷을 주었는가? 병든 사람을 돌보았는가? 옥에 갇힌 사람을 불쌍히 여기면서 그 사람을 위로해주었는가? 여기에 따라서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선한 일을 한 사람, 긍휼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오른편으로 가고 선한 일을 하지 않은 사람, 긍휼한 마음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왼편, 지옥과 같은 곳으로 간다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곳은 요한계시록 21장의 말씀입니다. 천국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21:21)

    그리고 그 천국에 들어갈 사람에 대해서도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21:27)

    아주 분명하게 예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번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가는 길은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각각 다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날마다 호의호식하던 부자가 간 곳,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은 사람들이 간 곳으로 갈 사람도 있습니다. 또 거지 나사로가 간 곳, 그리고 요셉이 얻었던 놀라운 영광을 누리는 곳으로 갈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25:31-33)라는 말씀입니다.

     

     

    [ 생각해 봅시다]

    1.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으며, 죽은 후에는 각각 어떤 모습으로 있었나요?

    2.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음 이후의 삶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까요?

    3.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오늘 이 땅에서 어떤 선택과 행실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57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46호 - 잔소리 같은 말씀을 그토록 절절하게 하시는 까닭 (신 8:11-20) 관리자 2025-11-28 6
    156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45호 - 주님 나라 가전 전 무엇보다 힘쓸 것이 있습니다.(베드로전서 1:13~17  ) 관리자 2025-11-21 19
    155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44호- 나는 일류시민 삼류시민 중 어디에 속할까요?(마태복음 11:28~30) 관리자 2025-11-21 9
    15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43호 - 사는 길이 있고 죽는 길이 있습니다(창세기 4:1~14) 관리자 2025-11-07 19
    153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42호 - 빼앗기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손상되지 않을 기쁨, 행복... (고린도전서 13:8~13) 관리자 2025-10-31 23
    152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41호 - 사람, 가정을 아름답게 바꾸는 능력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4~7) 관리자 2025-10-31 17
    151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40호 - 진정으로 사랑을 하고 싶습니까? (고린도전서 13:1-5) 관리자 2025-10-31 18
    150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9호 - 품위 있는 인격, 기품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고린도전서 13:54) 관리자 2025-10-31 13
    149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8호 - 사람들은 죽은 후 어떻게 될까요? (창세기 46:28~30) 관리자 2025-10-31 16
    148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강단 337호 - 가난, 외모, 무능력, 병을 넉넉하게 이기게 하는 것 (고린도전서 13:1-3) 관리자 2025-09-15 44
    147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6호(1학기 종강) - 갈 길이 아무리 깜깜해도,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 민수기 3:5~13) 관리자 2025-07-06 46
    146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5호 -최고의 교사들로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은 모세가 따른 것 (민수기 2:1-9) 관리자 2025-06-19 69
    145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4호 - 민수기를 통해서 핵심적으로 가르치시는 것 (민 1:1-7) 관리자 2025-06-10 66
    14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3호 - 좀 덜 고생하고 좀 더 일찍 얻을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로마서 13:1-7) 관리자 2025-05-29 61
    143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32호 - 진정한 만족, 흔들리지 않는 기쁨, 완전한 행복을 얻는 길 하나 (사도행전 5:33~42) 관리자 2025-05-21 64
    1 2 3 4 5 6 7 8 9 10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