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초대

    [26년 11월 평화의 초대]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고후 1:8~11)
    2026-10-20 09:42:4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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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실패로 시험에 낙방하게 될 때, 아이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을 때, 부부 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서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오히려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져 갈 때,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막막하고 당장 먹고 살 근심 걱정이 마음을 짓누를 때, 사랑하는 가족이나 자녀가 큰 질병에 걸리게 될 때. 그러면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도 흔들리고, 낙심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 속에 등장하는 사도 바울도 그러했습니다. 바울이 인생에서 너무나 큰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1장 8절과 9절에서 이렇게 고백 합니다.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고린도후서 11장 26절과 27절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그가 당한 고난이 얼마나 버거웠냐면 살 소망이 끊어지고, 인생에 사형 선고가 내려진 듯한 고난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 속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는 바울이 이 힘겨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1장 3절에서 6절 말씀을 보면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가 바로 ‘위로’입니다. 3절 하반절에 보면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또 4절을 보면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그리고 5절에서는 ‘ 우리가 받는 위로’

     

    그리고 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 삶에 시작되면 고난이 버텨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상실, 아무리 큰 실패, 아무리 큰 아픔이 있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을 넉넉히 견뎌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반드시 위로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고난보다 더 큰 위로를 우리에게 부어 주셔서 그 고난을 견디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쏟아내라고 말씀하십니다. 힘들 때, 상처받았을 때, 그 마음을 하나님께 다 쏟아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장 잘 아십니다. 내 뼛속까지 다 아시고, 내 기질, 내 속셈, 내 계산까지 다 아십니다. 나의 못난 모습, 부끄러운 모습, 수치스러운 모습도 다 아십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을 다 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곁을 떠나지 아니하시며 항상 우리의 옆에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힘든 삶을 만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하나님의 위로’ 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이사야 49장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3장 1절에서 3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들을 외우고, 고백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의 삶에 밀려오게 되는데 그 위로는 우리가 지금 어떤 시간을 만났던지 어떤 삶의 문제를 만났든지 능히 견뎌내게 하시고 버텨내게 하시고 지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힘이 됩니다.

     

    또 바울은 고난 중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10절 말씀을 보면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그 상황을 포기해 버리는 것과 하나님께 내려놓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는 기도가 만듭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아이를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흘려보냅니다. 그 때 그녀가 하나님께 얼마나 간절하고 애타게 기도했을까요? 그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포기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내어 맡긴 것입니다. 이 갈대 상자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은 딱 하나. 하나님의 손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갈대 상자의 방향과 속도를 조종하셔서 이 갈대 상자를 바로의 딸 앞에 갖다 놓으십니다.

    이것이 ‘내려놓음’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고 내어 맡길 때 그것을 이끄시는 유일한 동력인 하나님이 그 환경과 사건을 움직여서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써 주시는 것. 이것이 바로 내려놓음이고 내어맡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도로 가능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자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까? 사춘기를 지나는 여러 고집에 삐뚤어진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이 애쓴다고 다 잘될 수 있습니까? 사업의 그 수많은 변수를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합니까? 아닙니다. 겸손하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이 모든 것을 의지하며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성도의 견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삶을 끝까지 끌고 가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견인’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는 ‘견디게 하시고 인내하게 하신다.’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견딜 수 있는 힘과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결국에는 그 모든 순간을 다 지날 수 있기까지 하나님께서 끌고 가시는 것입니다.

    이 번 뿐만 아니라 이 다음에도, 또 이 다음에도, 그리고 그 다음에도... 더 큰 문제를 만났을 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끝까지 견인해 가십니다. 죄를 지을 수 있지만 다시 회개하게 하시고, 넘어질 수 있지만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고난 당할 수 있지만 또 다시 견디고 인내하게 하셔서 고장 난 믿음, 초라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 시간을 다 지나기까지 인도하시는 이 ‘성도의 견인’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내가 하나님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를 붙잡고 모든 상황, 모든 순간을 함께 지나가시는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우리 분당소망교회 모든 성도님이 그 하나님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고난과 큰 어려움이든지 힘에 겨운 순간에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붙잡고 하나님께 내어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하나님의 품에 보호하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까지 견인해 가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믿음과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우리 교인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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