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에스라강단
언제 어디서나 웃으며 ‘노래’할 수 있는 사람
시편 23:1~6
양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목초지는 항상 부족합니다. 양 기르는 곳이 대체로 고도가 높고 건조한 땅이라 목초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양치는 사람들은 목장을 자주, 또 정기적으로 옮겨 다닙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목장이 다릅니다. 봄과 겨울 목장이 따로 있고 여름 목장이 또 따로 있습니다. 봄 겨울 목장은 낮은 평지에 있고 여름 목장은 높은 곳에 있어 산간목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어 산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목동들은 양들을 데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겨울 목장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겨울 동안 낮은 곳에서 지내고 더워지기 시작하면 목동들은 양들을 데리고 여름 목장으로 갈 채비를 합니다. 더운 날 높은 곳의 여름 목장으로 이동하는 일은 참 힘들고 어렵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아무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양들이 주로 다니는 길에는 항상 맹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양들은 맹수의 밥이기 때문입니다. 목동들은 늘 맹수들을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계곡 길은 경사가 완만합니다. 험하지 않고 무난합니다. 그리고 능선 길에는 물이 없지만 계곡 길에는 물이 있습니다. 또 오랜 시간 움직이려고 하면 중간에 양들이 무엇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능선 길에는 풀이 거의 없습니다. 계곡이라야 풀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목자들은 맹수 등 여러 가지 위험부담이 있어도 계곡 길을 통해서 산간목장으로 올라갑니다.
주님도 때때로 당신의 양들을 인도하실 때 마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럴 때는 죽을 맛입니다. 절박한 경제 문제의 계곡, 절망적인 질병의 계곡, 앞이 깜깜하기만 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계곡 등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자녀 문제는 더욱 힘듭니다. 차라리 내가 당하는 것이 낫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너무 힘들고 심지어는 꼭 죽을 것만 같은 숨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람들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길은, 혹시 우리 눈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이 보인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만 그렇게 보일 뿐이고 사람들의 생각에만 그럴 뿐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는 그 길이 정말 좋은 길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항상 당신의 사람들을 ‘최고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길은 항상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항상 가장 좋은 길입니다. 이것을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 생각에는 이 길이 아니라 저 길이 더 좋아 보여도 하나님께서 ‘이 길’에 풀이 많고 넉넉한 곳이라는 것을, 더 좋은 길이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길로 인도하십니다.
목자가 양을 인도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답사를 합니다. 따라서 목동들은 골짜기 어디로 가면 무엇이 있는지 손바닥처럼 환히 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들은 아무 걱정 없이 목동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하나님은 철저하게 준비하십니다. 출애굽기 23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출애굽기 33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출 33:2-3)
혹시 당신의 자녀들을 힘들게 해롭게 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때로 잠시는 그냥 두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하나님을 믿고 겁내지 말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판단하신 시간이 되면 하나님께서 지체없이 일하십니다. 여러분이 ‘다 하겠다고’도 하지 마십시오. 물론 할 만큼 해야겠지만 여러분이 판단도 일도 다 하려고 하면 인생이 너무 고달파집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 여러분의 일을 너무 잘 아십니다. 가야 할 길 가지 말아야 할 길, 만나야 할 사람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너무 잘 압니다. 가끔 ‘아닌 사람’을 만나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절대적으로 만나선 안 될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미리 조치하십니다. 잠시 조금은 내버려 두시기도 하시지만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 절대로 가서는 안 되는 길, 이제 더 이상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면 무슨 방도를 통해서든지 조치하십니다.
요즘은 양을 치는 목동들이 총을 가지고 다니지만 옛날에는 두 가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나는 지팡이이고 또 하나는 막대기입니다. 지팡이는 길이가 한참 깁니다. 키가 큰 목동의 키보다 훨씬 더 깁니다. 이 지팡이의 용도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양의 털의 상태를 점검하는 용도로 씁니다. 또 하나의 용도는 상징적인 도구로 씁니다. 양들이 숲에 가려서 목동을 못 볼 때도 지팡이를 보고 목자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안심합니다.
또 하나 막대기는 곤봉棍棒입니다. 끝이 둥글게 되어 있는 막대기로 호신의 용도로 쓰입니다. 맹수로부터 목동 자신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양들을 보호하는 목적입니다. 늑대, 들개, 사자 등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양에게 접근하면 목동은 막대기를 던집니다. 단련을 많이 한 목동의 막대기는 정확하게 목표물에 들어맞습니다.
막대기는 또 양을 훈련시키고 양에게 경고를 주는 용도로도 씁니다. 멋대로 다니는 양들이 있을 때 막대기를 던지면 정신 바짝 차리게 됩니다. 먹어서는 안 될 독초로 다가갈 때가 있습니다. 또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양들은 잘 싸우지는 않지만 가끔 심하게 싸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목동이 멀리서 뛰어가려면 시간이 걸려 때를 놓쳐버릴 수 있는데, 그럴 때 막대기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모든 것을 철저하게 다 갖춘 목자라면 양들은 목자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보기에 전혀 아닌 길로 끌고 가는 것처럼 보여도 저 목자는 반드시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고 간다고 신뢰합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나의 목자가 나를 지킨다는 믿음으로 ‘양들’은 안심합니다.
우리 주님이 그런 목자십니다. 절대적으로 완벽한 목자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의 힘이고 이것이 여러분의 권세입니다.
출애굽기 13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양들을 어떻게 챙기시는지를 시긱적으로 보이십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13:21-22)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볼 수 있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들, 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불기둥, 구름 기둥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은 최고의 목자이십니다.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필요 없는 완벽한 목자이십니다. 그 하나님, 그 예수님, 그 목자를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자신만만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2. 내 주변에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내가 그 사람에게 '지팡이'처럼 안심을 줄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처럼 느껴졌던 때가 있었나요? 그 시간을 지나고 나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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